[김국배기자] 일자리, 재난안전, 식품이력 등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 25종이 민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올해 '공공데이터 이용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25종의 공공데이터를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개방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오픈 API는 개발자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표준을 활용한 데이터 제공방식으로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App)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는 화재발생 및 사망자·재산피해 현황, 무더위쉼터 현황, 해일·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난안전정보를 개방해 지도정보와 결합한 다양한 안전서비스 개발이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조달계획, 입찰공고·결과, 계약정보 등 군수품 조달정보를 공개했다.
이밖에도 외교부 국제기구채용정보는 해외 고급일자리 창출을, 식약처 식품이력추적정보식의약품종합정보·생약종합정보는 안전한 먹거리, 화장품, 약품에 대한 국민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의 자동차데이터베이스(DB), 국민연금공단의 연금업무DB 등 38종의 DB에 대한 공공데이터 품질진단·개선 사업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약 6억건 데이터의 오류를 바뢎ㅂ고 처리속도를 개선했다.
행정자치부 김승수 창조정부기획관은 "공공데이터 개방 지원사업의 목적은 양질의 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하기 쉽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국민이 원하는 데이터를 먼저 개방할 수 있도록 개방대상 선정단계에서부터 국민참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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