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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티볼리 많이 팔리면 비키니 입고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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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가격 공개에 쌍용차 해고 직원 복직 언급

[김영리기자] 쌍용자동차의 신차 '티볼리'의 가격이 공개된 가운데 이효리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효리는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효리는 네티즌들이 티볼리 광고를 제안하자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로라도 좋지요"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티볼리'의 내년 1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22일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천630만~1천660만원 ▲TX(A/T) 1천790만~1천820만원 ▲VX 1천990만~2천20만원 ▲LX 2천220만~2천370만원 수준에서 결정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쌍용차 해고자 입장에선 이효리에게 고맙다고 해야할지 우째야할지","차 잘팔린다고 과연 회사가 해고직원 복직시켜줄까?", "이효리가 적극 홍보에 나선 티볼리 가격이 꽤나 괜찮네", "효리씨 비키니 때문에 티볼리 살 수도"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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