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해외 선진국에 비해 낙후된 한국핀테크산업을 발전시키자는 목적의 한국핀테크포럼이 발족됐다. 초대 의장에는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가 선출됐다.
핀테크(FinTech)란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 및 송금·개인자산관리·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등 금융과 IT의 융합형 산업을 말한다.
한국핀테크포럼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금융계 인사·IT 업계 인사·관련 전문가 등 발기인 40여명이 모여 발족식을 가졌다고 28일 발표했다.
핀테크포럼은 앞으로 핀테크기업과 금융권이 만나는 교류의 장을 열고 이를 통해 정보를 교환 및 협업을 도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규제개선·새 정책수립·핀테크산업의 사회적 책임·새로운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법률적해석 등의 주제를 정부와 관련기업,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협업하는 창구역할을 하며 글로벌핀테크기업들의 최신동향을 모으고 공유하는 핀테크 씽크탱크의 역할에 나설 계획이다.
박소영 의장은 "그동안 한국의 핀테크산업은 여러 가지 규제 장벽 때문에 싹을 틔우지 못했다"며 "핀테크포럼을 통해서 핀테크기업과 금융권이 함께 노력해 이런 장벽을 허물고 핀테크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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