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티몬 등, 토스랩에 21억 투자

[정은미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는 중국의 벤처캐피탈인 체루빅 벤처스(Cherubic Ventures)와 신형성 티켓몬스터 대표 등과 함께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잔디(Jandi)'를 운영 중인 토스랩(대표 이영복)에 21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토스랩이 서비스 중인 잔디는 그룹 메신저(PC, Android, iOS)와 파일 공유를 주요 기능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외부 문서도구인 드롭박스나 구글닥스 등과도 연동되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잔디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에서 시범 서비스 중으로 홈페이지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이강준 상무는 "잔디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메신저와 파일 공유 기능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업무 환경의 많은 비효율성을 해결해주어 직장인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