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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착한 가족할인', 가입자 2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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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이후 가입률 30% 증가 "결합할인 관심 높아"

[정미하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착한 가족할인' 결합상품 가입기간을 오는 11월19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착한가족할인이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250만명을 돌파하고, 단말기유통구조 개선법 이행 이후 가입률이 30% 증가하는 등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출시한 '착한 가족할인은 SK텔레콤에 가입한 가족 2~5명이 결합하고 신규가입·기기변경을 하면 2년간 1인당 월 최대 1만원씩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요금할인을 받지 않고 결합만 한 상태인 고객이 기기변경 또는 재약정을 할 경우에는 1인당 최대 24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10월 현재 '착한 가족할인'에 가입한 고객은 250만명으로 요금할인을 받는 신규·기기변경·재약정 고객은 120만명 정도다. 이들이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할인받고 있는 금액은 1인당 평균 약 9만6천원이다.

10월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착한 가족할인'의 가입률은 30% 증가했다. 가입 고객들은 가족당 평균 3회선을 결합했으며, 4~5회선 결합 가족은 전체의 37%다.

또한 '온가족무료' 등 유무선 결합상품 역시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 10월 신규∙기기변경 가입자 중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24%에 달했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유통법 시행으로 지원금 차등이 사라지면서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결합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착한 가족할인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10월 말까지였던 가입기간을 11월19일까지 연장한다"며 "11월에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하는 착한 가족할인고객에게는 데이터 2배 리필쿠폰 2매를 제공하는 혜택을 추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김선중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착한 가족할인은 요금 할인에서부터 콘텐츠∙데이터 공유까지 다양한 혜택을 담은 대표적인 가족결합형 혜택상품으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차별적 가족 혜택을 지속 발굴, 제공하여 가치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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