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개최한 해외 파트너사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약 3천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상담실적이 3억 달러 규모에 달해 향후 수출계약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상담회는 ITU전권회의 특별행사로 개최되는 '월드IT쇼' 참가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를 비롯해 협력사, 중소벤처기업 등 120여개 사가 참여했다.
해외 통신사로는 중국 2위 통신사업자 '차이나유니콤'과 폴란드 2위 이동통신사업자 '오렌지폴란드', 방글라데시 1위 사업자 '그래미폰' 등 총 17개국 51개 기업이 초청됐다.
미래부는 특히 '맞춤형 1대1 상담 매칭 프로그램'이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맞춤형 상담을 추진하기 위해 미래부는 지난 5월부터 총 6번에 걸쳐 해외 통신사 사전 초청행사를 갖고 국내 기업 관심 품목을 사전에 조율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지난 6번 사전 초청행사를 통해 7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으며 이번 상담회 현장에서도 3천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부는 비즈니스 상담회 외에도 ITU전권회의에 참가중인 ICT 장차관 양자면담, ICT 기업 투어 프로그램, 성공사례집 배포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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