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도메인 관리업체 '후이즈'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다.
후이즈는 지난 1999년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약 40만 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도메인의 36%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업체다.
후이즈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5일 오후 9시 불특정 다수 도메인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네임서버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의 공조를 통해 공격에 대한 긴급 대응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공격으로 인해 후이즈로부터 인터넷 주소를 공급받는 일부 사이트는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으나 16일 새벽 2시부터 모든 도메인 연결이 안정화됐다.
KISA 유동영 팀장은 "현재 상황을 계속 파악 중이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약 1시간 정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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