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가 서울 명동에 카페형 매장인 'bhc 비어존' 신규 가맹점을 오픈하고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bhc 비어존 명동본점'은 2층 복층 형태로 약 86㎡(약 26평) 규모다. bhc는 명동본점을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권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bhc는 광고모델인 전지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bhc는 한류 스타로서 치맥의 여왕으로 등극한 전지현의 이미지를 명동본점 매장 유리 전면에 래핑함과 동시에 전지현 등신대 설치 등 관광객들의 시선 끌기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 8월 전략 매장으로 오픈한 종로본점에서 인기메뉴로 자리잡은 '치즈스노우맨', '베스트초이스콤보', '치즈퐁당핫윙'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bhc R&D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치킨 전용 파우더를 접목한 후라이드를 선보임으로써 기존 제품보다 더 바삭한 맛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국어 메뉴판 제작과 중국어 능통자를 채용해 bhc만의 치킨 맛을 요우커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bhc 관계자는 "이번 명동본점 오픈은 종로본점과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동에 전략적으로 입점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중국 등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bhc는 역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치맥 본고장의 맛을 제대로 보여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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