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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e기기]아날로그 감성 충전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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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력에 복고 디자인·콘텐츠 담은 IT기기 출시 봇물

[민혜정기자] '낭만의 계절 가을', 아날로그 감성을 충전해야 할 때가 돌아왔다. 빠르고 편리한 IT기기도 좋지만 최근엔 복고 감수성을 내세운 IT기기도 인기다. 디지털 기기다운 편의성은 제공하면서 디자인과 콘텐츠면에서 아날로그 정서를 담고 있는 몇 가지 제품을 소개한다.

◆가을엔 브라운, 로지텍 'X300' 스피커

로지텍의 X300은 가을 낭만을 즐기는 데 빠질 수 없는 가죽 소재의 아이템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스피커다. 검정색·갈색이 섞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X300'은 정밀한 저음과 디테일한 중음, 고음 등 넓은 사운드 스펙트럼을 제공하며 9m가량 떨어진 곳까지 블루투스 연결이 지원된다. 가을 나들이를 갔을 때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 스피커는 음악 감상 중 버튼 하나로 손쉽게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음악을 듣는 도중 전화가 오더라도 스피커폰 기능을 통해 바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

내장된 리튬 이온 배터리로 최대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USB 케이블 충전도 지원한다.

◆재즈의 계절,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블루노트 한정판'

'아스텔앤컨 블루노트 75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은 '재즈 명가' 레코드사 블루노트의 75주년을 기념해 아이리버가 특별 제작한 제품이다.

이번 특별 한정판은 블루노트 레코드사의 수많은 앨범 중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75장을 선정, MQS(음반 제작의 마지막 단계인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초고음질 음원)로 재탄생시킨 후 이를 아스텔앤컨 AK240에 내장했다. 특히 이 중 5개의 앨범은 이번 한정판을 통해 세계 최초로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된다.

한정판은 '아스텔앤컨 AK240'에 75개의 독특한 구성의 타워형 앨범 전시대, 각 앨범의 오리지널 앨범아트가 담긴 앨범아트북, 블루노트 75년 역사의 기록과 스토리가 담긴 'Uncompromising Expression' 책 등이 포함된 형태다.

◆지하철에서도 소음없이 노래 듣기, 소니 'MDR-ZX550BN'

소니의 'MDR-ZX550BN' 헤드폰은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무선 연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 지하철, 버스 등의 주변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음악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이 헤드폰은 167g의 가벼운 무게로 제작됐다.헤드부분이 좌우로 회전하는 스위블 구조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책을 읽읍시다, 교보문고 '샘'

교보문고의 '샘'은 사용자의 독서 활동을 관리해주는 독서 노트 서비스를 통해 독서 취향과 패턴을 분석해준다.

단말기의 '열린서재' 기능을 이용하면 교보문고 이외 유통사의 전자책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9.6mm의 두께와 202g의 무게로 휴대에 용이하다. 약 3천권 분량의 책을 담을 수 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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