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폭스바겐코리아(대표 토마스 쿨)는 2일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형 시로코 R라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3세대 시로코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이 모델은 독창적인 실루엣과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새롭게 정의했다.
전면부는 더욱 넓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새로운 헤드라이트 및 R라인 범퍼가 결합돼 날렵하고 선명한 스포츠카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후면부 디자인은 직선의 미학을 새롭게 해석하고 다듬어져 역대 시로코 모델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뒷모습을 자랑한다.
실내는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R라인 디자인 패키지와 다양한 최신 장비로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1974년에 데뷔한 오리지널 시로코에 대한 오마주로 장착된 스포츠 인스트루먼트 다이얼은 오일 온도계와 터보 부스트 게이지, 그리고 크로노미터로 구성돼 시로코의 스포티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6단 DSG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 신형 시로코의 새로운 2.0 TDI 엔진은 레이스 트랙에서의 짜릿한 드라이빙과 일상에서의 넉넉한 주행을 모두 만족시킨다.
최고출력은 184마력으로 이전 모델 대비 14마력 늘어났다. 최고출력이 더 넓은 실용영역에서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실제 체감하는 성능 개선 효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최대토크 역시 38.7kg·m으로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5초로 이전 모델 대비 0.4초 단축됐다. 안전최고속도 역시 228km/h로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ℓ당 14.8km의 복합 연비와 133 g/km에 불과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유럽의 최신 환경규제인 유로6를 만족시켰다. 운전의 즐거움과 경제성, 그리고 친환경성까지 세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한 것이다.
편의사양과 안전 패키지도 추가됐다.
가죽시트와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파노라마 선루프 등의 풍부한 편의사양들은 신형 시로코에게 스포츠 쿠페 이상의 가치를 부여한다.
신형 시로코는 또 동급 세그먼트 내 최상의 안전 패키지를 제공한다.
스타트-스탑 기능과 에너지 회생기능을 적용한 블루모션 테크놀러지, 동적 코너링 라이트는 커브길에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의 방향을 제어해 최적의 가시성을 확보해준다.
이밖에도 코너링시 바퀴마다 걸리는 제동력을 다르게 조정해주는 ▲전자식 디퍼렌셜 록(XDS) ▲언덕 밀림방지 시스템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인 'ISOFIX' 등이 적용됐다.
신형 시로코 R라인의 국내 판매 가격 4천300만원이다.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시로코 R라인은 개성 있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우수한 출력과 성능은 물론 실용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스포츠 쿠페의 정점"이라고 말했다.
인제(강원도)=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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