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내년부터 5인치대 저온풀리실리콘(LTPS)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적용한 스마트폰 출시를 확대한다.
대만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AUO와 이노룩스는 최근 샤오미, 레노버, 화웨이로 부터 5인치대 풀HD(1920x1080) 및 QHD(2560x1440) 해상도의 저온풀리실리콘 TFT LCD 디스플레이 패널 납품이 증가하고 있다고 2일 전했다.
폴펭 AUO 대표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5인치대를 중심으로 70%나 증가할 예정"이라며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에 탑재될 비정질실리콘(a-Si) TFT LC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의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AUO의 싱가포르와 대만에 위치한 생산라인에서는 월 5만2천장의 저온풀리실리콘 TFT LCD 디스플레이 패널이 양산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LTPS 방식의 TFT 디스플레이 패널은 고화질과 저전력이 장점이지만 비정질실리콘 방식보다 고온을 요구, 특히 LCD에 전자회로를 새기는 필름역할을 담당하는 포토마스크의 공정횟수도 두배나 많아 생산단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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