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PC가 1.28 킬로?… 델코리아 초소형PC 출시

[민혜정기자] 델코리아가 제품 무게가 고작 1.28 킬로그램에 불과한 초소형 데스크톱 PC를 출시했다.

델의 한국법인 델 코리아는 25일 높이는 18.2cm, 무게는 1.28kg인 초소형 데스크톱 컴퓨터 '델 옵티플렉스 3020·9020 마이크로(Dell Optiplex 3020·9020 Micro)를 출시하고 좁은 공간에서 고성능 제품을 필요로 하는 학교와 기업 등을 집중 타깃으로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

델 옵티플렉스 마이크로는 별도 제공하는 다섯 가지의 연결 액세서리로 모니터 뒷면, 책상 하단 등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다. 신제품은 보안을 위해 델 데이터 보호 암호화, 보안 도구, 하드웨어 암호화 가속기 등의 솔루션을 내장했다.

델 옵티플렉스 3020 마이크로는 인텔 4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와 최대 1TB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16GB의 메모리를 탑재했다. 2개의 USB 3.0포트와 4개의 USB 2.0포트를 지원한다.

델 옵티플렉스 9020 마이크로 모델은 인텔 통합 그래픽과 함께 보안과 관리성을 높이는 4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최대 3개의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다. 최대 2TB의 하드드라이브, 16GB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델 3020 제품은 부가세 별도 54만9천원, 9020 제품은 71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정보는 델 공식 홈페이지(http://www.del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델 코리아 마케팅 담당 박진철 부장은 "태블릿, 노트북 구매의 증가세에도 데스크톱의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마이크로 데스크톱 출시를 통해 고객이 작은 제품으로 큰 만족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