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인천 아시안게임 주관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이 '모바일 기반 최고의 IT대회'를 목표로 IT, 통신, 방송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막바지 점검작업에 돌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주관통신사업자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선인터넷 시대를 뛰어넘어 모바일에 기반한 역대 최고의 IT대회 구현을 이번 아시안게임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1천여명의 직원을 투입, 49개 경기장과 데이터센터, 국제방송센터 등 100여개 주요 거점에 IT·통신·방송 전 분야에 걸친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했다.
특히 대회 운영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와 경기정보처리실 등 IT 인프라와 유무선 통신망, 국제방송센터를 비롯한 방송 인프라 등에 대한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모든 경기장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시 대응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도 원활하게 시범 운영 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정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위해 좁은 공간에 집중되는 트래픽을 정밀한 최적화를 통해 대응할 수 있도록 기지국 및 중계기, 기가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광대역LTE-A뿐 아니라 2G 이용고객까지도 통합 지원하는 통신장비 설치 및 네트워크 상황실 운영 등 트래픽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선수단과 심판, 각 기술진 등 국내외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의 통신 편의를 위해 대회기간 중 통신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무전기 등 통신 단말기도 임차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개막식이 열리는 9월19일부터 폐막식인 10월4일까지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북문광장에 기업홍보관을 운영한다. 기업홍보관은 대한민국 ICT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모바일 오케스트라부터 미래를 보여주는 가상현실 체험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회사 측은 기업홍보관이 아시아인들에게 우리나라 ICT 기술을 홍보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화봉송에도 참여한다. 김성수 크레모텍 대표를 비롯한 SK텔레콤의 창업지원 프로젝트 '브라보! 리스타트' 창업자들과 SK텔레콤 소셜 채널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했던 약 1천여명 중 선발된 고객들이 SK텔레콤을 대표해 성화봉송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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