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새누리당 김무성(사진) 대표는 18일 야당을 향해 "세월호특별법과 민생경제법안 분리 처리를 대승적으로 결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동안 여야 원내지도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오늘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 나라가 경제 활성화의 골든타임을 놓칠까봐 노심초사하는 상황에서 경제 활성화 입법을 지체할 수 없다"며 "야당은 세월호 특별법을 볼모로 다른 민생경제 법안을 막지 말아달라"고 압박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93건 법률 계류, 50건 넘는 법안 법사위 법안소위 계류, 민생경제 법안이 분초를 다투고 기다리고 있다"면서 "오늘 단원고 학생 특례입학, 국감 분리법안이 꼭 처리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군현 사무총장 역시 "현재 시급을 요하는 민생법안이 국회에 산적해 있다"며 "민생법안의 지체없는 통과를 위해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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