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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국내외 경제지표에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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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경기, 국내증시에 우호적일 전망

[이혜경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대내외 이벤트로는 ▲미국 미결주택매매(28일) ▲한국 경상수지, 미국 S&P/CS 주택가격(29일) ▲한국 산업생산, 미국 2Q GDP(30일) ▲미국 FOMC금리결정, EU 실업률, CPI(31일) ▲중국 제조업 PMI, 미국 비농업취업자수, 실업률, ISM제조업, 자동차판매(1일) 등이 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미국 경제는 1분기 경기(-2.9%)에 비해 빠른 개선이 예상되고, 31일 열릴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는 현 정책 기조 유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0.25% 제로금리 유지 및 자산매입 규모를 월 250억 달러로 축소하는 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7월 중 옐런 연준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서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물가 압력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는데, 조기금리 인상 우려로 단기국채 금리는 반등중이나, 제로금리 유지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 확인될 경우 장단기 금리는 동반 안정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6월 한국 산업생산은 세월호 사태 영향이 완화되면서 5월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 내지 횡보할 것으로 보여 8월 초 한국은행에서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새 경제팀이 발표한 경기부양대책은 연내 지속 추진될 전망이라 단발성 이슈로 보기는 어렵다"며 "특히 8월 금통위에서의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와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진행형인 만큼 조정시 관련주들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경기의 반등 역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7월 HSBC제조업 PMI가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 역시 20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안정적 흐름으로,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외국인 수급에도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다음주 중 예정된 2분기 주요기업 실적발표 일정으로는 28일에 스카이라이프, 두산, 두산중공업, 기업은행, 29일에 GS건설, KT, 다음, 삼성전기, LS산전, 한국타이어, 만도, 유한양행), 30일에 현대중공업, 서울반도체, 롯데케미칼, 한미약품, 31일에 삼성전자, Naver, LGU+,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종근당, 녹십자, 8월1일에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우리금융 등이 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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