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박스카 '쏘울'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18일(현지시각)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차는 조향장치 제작 결함이 발견된 쏘울 5만2천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해 7월 21일부터 올해 1월 17일 사이에 생산된 2014년형 모델이다.
NHTSA에 따르면 기아차는 조향 핸들 축에 장착된 작은 톱니바퀴를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핸들이 느슨해지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이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에서는 해당 결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은 이달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차량 소유자는 무상으로 플러그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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