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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출자전환, 추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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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서 또 연장

[박영례기자] 팬택 채권단이 이동통신사에 대한 출자전환 시한을 14일에서 추가 연장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 채권단은 채무상환 유예 기한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택 채권단은 이통 3사가 보유한 판매장려금 채권 1천800억원을 팬택에 출자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팬택의 채무상환 기한을 지난 8일에서 14일로 연기한데 이어 이통사가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재차 기한을 연장한 것.

이통사 참여를 더 설득해 보겠다는 의미다. 현재로선 이통사의 출자전환을 담보하지 못하면 팬택의 회생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이통사들이 이의 참여에 소극적이어서 기한 연장을 통한 설득작업이 성공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더욱이 팬택은 지난 10일 350여개 협력업체에 지불해야 할 만기도래 상거래 채권 220억원을 상환하지 못한 상태. 이에 따라 상거래 채권 만기가 도래하는 오는 25일이 최대 고비가 될 조짐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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