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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교육'했더니 격차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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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스마트교육은 미래다(하)

[김현주기자] 최근 '스마트 교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해져 기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육계에 흡수되고 있다.

스마트교육은 지역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가 IT기술을 통해 혜택을 누려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테면 브라질의 아마존에 사는 원주민이나 교육 낙후 지역의 아이들도 최첨단 IT 기기를 통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

기업들은 창의적인 인재 성장을 돕기 위해 스마트 교육 관련 기술, 기기, 솔루션 등을 기부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각국에서 IT 기기를 수업에 활용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최신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갤럭시 태블릿, 전자칠판 등 기기를 무상 지원할 뿐 아니라 지역별 교육대학교와 협력해 교사 연수 및 교수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전라남도 도청, 교육청과 '스마트스쿨 활성화 협약' 등을 시작으로 2012년 전라도 27개 학급 599명, 2013년 강원도 21개 학급 365명 등 1천여명의 학생이 삼성 스마트스쿨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지원 폭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에서도 스마트교육 기부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지난 3월부터 삼성전자는 유네스코와 손잡고 교육 낙후 지역에서 스마트 교육과 관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홈 스쿨'을, 프랑스에서는 장기입원 어린이들을 위한 병원 내 '스마트스쿨'을, 동남아 지역에서는 낙후 지역에 최신 도서 시설을 지원하는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네스코와 함께 '솔브 포 투모로우'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마다 과학, 기술과 관련된 주제의 경연 대회를 펼쳐 참가 학교 중 최종 우수학교에 스마트 스쿨을 위한 전자칠판, PC, 프린터 등을 지원한다.

최근 SK텔레콤도 스마트로봇 제작사, 로봇 교육 콘텐츠 개발업체 등 로봇 관련 중소 업체들과 함께 전국 80개 돌봄교실·지역아동센터에 스마트로봇 및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기도 했다.

SK텔레콤 등은 전국 70개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10개 지역아동센터에 각 20대씩, 총 1천600대의 교육용 스마트로봇, 스마트폰, 학습용 콘텐츠 등 각종 로봇 학습교구를 제공했다. 교사 연수를 지원해 오는 8월 2학기 시작과 함께 스마트로봇 수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교육 지원 사업이 아닌 IT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사회복지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은 물론 신사업으로 부상한 로봇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각국 경제뿐 아니라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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