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대만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마침내 생산라인에 사람 대신 로봇을 도입키로 했다.
7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보도에 따르면 테리 궈 폭스콘 회장은 이날 주주들과의 모임에서 생산라인에 1만대의 조립용 로봇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폭스콘이 로봇공정에 대한 계획을 처음 발표한 것은 벌써 2년전의 일이다. 하지만 대당 2만5천달러에 달하는 로봇 1만대를 도입하는데 따른 고비용 문제로 지금껏 연기돼 왔다.
로봇공정으로 대체되면 생산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증대되어 새 라인에서는 평균 30만대의 스마트폰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폭스콘 측은 밝혔다.
현재 조립용 로봇은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애플 아이폰6에 이 로봇공정이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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