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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사태' 여파 朴대통령 지지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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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상 처음 부정평가 긍정평가 추월

[윤미숙기자] '문창극 사태'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3일 6월 셋째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48.7%) 대비 4.7%포인트 하락한 44.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44.3%) 대비 5.0포인트 상승한 49.4%를 기록,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4.5포인트 하락한 39.1%, 새정치민주연합이 0.2%포인트 오른 35.0%를 기록해 여야의 지지율 격차가 8.8%포인트에서 4.1%포인트로 급격히 줄었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7.5%로 1위를 지켰고 문재인 의원 16.7%,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11.6%,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 10.9%,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7.2%,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 6.6%, 김문수 경기도지사 6.4%, 안희정 충남지사 4.4%,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 3.6% 순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전화 방식 휴대전화·유선전화 병행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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