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앞으로 티머니(T-money) 교통카드를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오는 21일 전국 철도·고속도로·지하철·시내버스·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국호환 티머니(T-money)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표준을 적용한 전국호환 티머니 카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 및 수도권, 대전, 대구, 부산 등에 이어 하반기에는 광주 지역에서도 호환이 가능해진다.
전국호환 티머니 카드는 기차표와 시외버스표를 사거나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급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택시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이르면 11월 고속버스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기존 티머니 카드는 향후 3년 간 교체할 필요 없이 그대로 쓸 수 있다. 다만 KTX와 같은 기차표나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은 오는 12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전국호환 티머니 카드는 전국 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사, 거리 판매점 등 전국 3만 여 티머니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한국스마트카드는 관광객을 위한 전국호환 '시티패스 플러스' 카드도 함께 출시한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이미 전국 96% 호환률을 자랑하는 티머니 카드의 사용 범위가 더욱 확대됨으로써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라며 "아울러 다양한 디자인의 티머니를 개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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