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스몰셀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초소형 기지국 관련 기술의 선도적 개발 및 상용화 노력을 인정 받아 '혁신적인 상용화 기술 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스몰셀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스몰 셀 포럼'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스몰 셀 포럼'에는 AT&T, 보다폰, NTT도코모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 60여곳과 삼성전자, 화웨이, 에릭슨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 80여 곳이 가입돼 있다.
SK텔레콤의 'LTE 펨토셀'은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지하 등의 공간에서 원활한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다. 좁은 지역에서 과도하게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부분과 라디오 부분이 분리된 FRS(Femto Remote System)와 기존 펨토셀과 달리 일반 LTE기지국과 유사한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아웃도어(Outdoor) 펨토셀의 상용화 등 펨토셀과 관련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올 초 MWC 최고의 LTE 공헌상 수상에 이어 SK텔레콤의 LTE 관련 기술력이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펨토셀을 비롯한 다양한 인빌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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