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인수를 추진했던 일본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의 자회사 RSP(Renesas SP Drivers)가 시냅틱스에 넘어갔다.
로이터는 터치스크린 칩 제조사 시냅틱스가 저전력 소모 LCD 칩 업체 RSP를 4억7천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용 고화질 저전력 소모 LCD 칩을 만들기 위해 모회사 르네사스와 교섭했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RSP는 시냅틱스에 팔렸다. 시냅틱스는 RSP 기술을 터치 기술과 통합해 이를 하나의 칩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냅틱스는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매출 규모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냅틱스는 올 4분기 매출액을 2억7천500만~2억9천500만달러에서 3억~3억1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시냅틱스 터치스크린 칩은 삼성 갤럭시폰에 사용되고 있으며, 애플에도 납품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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