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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4…여야, 격전지 화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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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충청 총출동…'막판 표심 잡아라'

[윤미숙기자] 6.4 지방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31일, 여야 지도부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다.

특히 이날은 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이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만큼 선거운동의 열기가 더욱 달궈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구로구 신림동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새누리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출퇴근·학교안전 공약 공동선언'을 한다.

이들은 신도림역에서 CCTV 가동 상태, 소화전 보관 상태, 화생방장비 작동 여부 등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역무원들의 안전 관련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지하철 승객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안전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이 원내대표가 경기 수원시 지동시장에서, 서 위원장이 서울 동대문구, 은평구, 강서구 등에서 각각 유세에 나선다.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의정부시, 고양시, 인천, 김포 등에서 지원사격을 한다.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가 위치한 인천과 충남을 맡았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종일 강원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오전 9시 30분 아차산 등산객·어린이대공원 이용객에게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등포구 신길동, 강서구 염창동, 인천 남구 등에서 부인 최명길 여사와 함께 '맘(MOM) 편한 이야기' 행사를 갖고 '앵그리맘' 표심을 공략한다.

이밖에 김 공동대표는 노량진 수산시장, 성대시장, 인천 남구 주안역, 연수구 송도동 등을 돌며 당 소속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전 10시 신구범 제주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제주 동문시장 등에서 지원유세를 한다. 이어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 밤늦게까지 부산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한다.

문재인 선대위원장은 경기 이천과 강릉, 세종시, 대전 등에서, 정동영 선대위원장은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정세균 선대위원장은 서울과 경기 북부 등에서 각각 유세에 나선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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