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 D.Camp)은 싱가포르 최대의 엑셀러레이터(투자·보육기관)인 JFDI 아시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창업 생태계 허브로서 재단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측은 이를 통해 한국-싱가포르를 연계하는 글로벌 구인·구직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 멤버들을 대상으로 공간 공유도 시행한다. 앞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국내 대표 스타트업 투자사 본엔젤스, 실리콘밸리 투자사 알토스벤처스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디캠프 관계자는 "아시아 창업 생태계의 주축인 양 기관이 만난 만큼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동남아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JFDI는 세계적 스타트업 육성기관 연합체인 GAN(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의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한 동남아 회원기관이다. 지난 2012년 본격적인 보육을 시작해, 대상 스타트업의 66%가 평균 5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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