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 출고가를 55만원으로 인하한다.
SK텔레콤은 22일 갤럭시S4를 비롯한 삼성전자 단말기 4종의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하 대상 단말기는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 갤럭시윈, 갤럭시그랜드1이다.
갤럭시S4는 기존 89만9천800원에서 34만9천800원 내려 55만원에 판매된다.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갤럭시S4 LTE-A도 60만5천원으로 인하한다. 갤럭시윈은 42만1천300원, 갤럭시그랜드1은 26만9천500원으로 판매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영업을 재개하면서 갤럭시S4 액티브, G2 등 단말기 7종의 출고가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이날 4종의 단말기를 추가해 총 11종 단말기 출고가가 내려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일과 21일, 출고가가 인하된 단말기를 구매하는 고객 비중이 44%에 달했다"며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기종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진행한 만큼 고객수요 흡수 효과가 향후 지속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가족 결합형 요금할인 프로그램 '착한 가족할인'도 출시 이틀만에 5만여명이 가입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영업재개 첫날에만 2만2천여명이 이 할인 프로그램에 가입했으며 21일에는 2만8천여명이 가입,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착한 가족할인'은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 또는 약정만료 후 재약정 고객이 SK텔레콤 휴대폰을 사용 중인 가족과 회선을 결합하면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 수(최대 5회선)에 따라 2년간 휴대폰 월정액 요금을 매월 인당 최대 1만원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영업 재개 첫날인 20일 착한 가족할인 프로그램에 2만 2천여명이 가입했으며 다음 날인 21일에는 약 2만 8천명으로 가입자가 더욱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휴대폰 간 결합만으로 손쉽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가족이 결합할수록 할인 규모가 커지기 프로그램 특성이 인기요인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상품 및 서비스 혁신 경쟁 선도를 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이 고객 만족도 제고와 기존고객 유지 효과를 이뤄 낸 것 같다"면며 "고객들이 기다리신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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