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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부산모터쇼서 디젤 모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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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내 도입 예정…2015년형 GT-R 등도 선봬

[정기수기자] 한국닛산은 오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짜릿한 혁신'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짜릿한 혁신(Innovation that excites)'은 모든 사람들의 삶에 자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닛산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이다.

닛산은 이번 모터쇼에서 디젤, 가솔린, 100% 전기모터에 이르는 폭넓은 파워트레인과 슈퍼카부터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혁신적인 모델 총 7대를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닛산이 국내 시장에 도입할 첫 디젤 모델이 이번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이 모델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최근 디젤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라며 "이 모델을 닛산 브랜드의 주력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모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45분부터 벡스코본관에서 시작되는 닛산 프레스 발표회장에서 공개된다.

국내시장에 상반기 출시 예정인 '2015년형 GT-R'도 이번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2015년형 GT-R은 높아진 차체 강성과 정밀한 서스펜션 튜닝, 운전자가 소음으로 느낄 수 있는 엔진음을 최소화하는 기술인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추가 장착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이자 세계 누적 판매량 11만대를 기록하고 있는 전기차 '리프'도 소개된다. 중형세단 '알티마'와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패스파인더'도 전시된다.

이밖에 닛산은 EV 존, 주크 미드나잇 에디션 존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짜릿한 혁신'이라는 닛산 브랜드 슬로건의 의미와 가치를 국내 고객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이번 모터쇼를 기획했다"며 "닛산이 오랜 기간 강조해온 혁신과 다양성의 본질을 한국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보다 친근한 브랜드가 되기 위한 활동들을 앞으로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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