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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위독설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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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봉 삼성병원 사장이어 그룹 공식 부인

[박영례기자] 삼성그룹이 증권가 사설 정보지, 속칭 찌라시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이건희 회장의 위독설 등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삼성은 16일 그룹 공식 블로그(http://blog.samsung.com/4712/)를 통해 "이건희 회장에 대해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매우 안정된 상태에서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위독설을 일축했다.

이어 "의료진은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하여 치료를 계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 위독설은 이날 오전부터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사망설 등 확인 안된 내용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주가 상승 등을 염두한 고의적인 루머가 아니냐는 의혹을 낳기도 했다.

이에 이날 12시께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이 병원에 마련된 임시기자실을 찾아 "이건희 회장의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이를 일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말 임시 기자실 폐쇄 등을 이유로 중대 발표 임박설 및 사망설이 수그러들지 않았고, 실제 한 인터넷 매체는 이를 보도하기도 했다.

삼성이 재차 공식 입장을 통해 이같은 소문을 진화하고 나선 셈이다.

삼성측은 근거 없는 소문과 보도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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