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서피스 미니' 태블릿을 공개할 예정이다.
5일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은 MS가 이날 서피스 관련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언론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초대장에는 '작은 모임'에 참석해 달라는 제목과 함께 MS와 서피스 로고가 박혀 있다.
MS가 어떤 제품을 공개할 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초대장 문구를 통해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서피스 미니가 마침내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S가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구글 넥서스 태블릿과 경쟁하기 위해 기존 10인치 크기의 서피스 태블릿보다 작은 7~8인치대 서피스 미니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은 지난해 9월부터 간간히 들려왔다.
최근에는 MS가 서피스 미니의 차별화를 위해 작은 크기에서도 MS 오피스를 편리하게 사용토록 하기 위해 하이엔드급 다기능 디지털 펜을 서피스 미니에 탑재하는 등 노트필기 기능에 초점을 둘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 바 있다.
아이패드 미니, 넥서스 등 7인치대 태블릿 경쟁이 불붙고 있는 가운데 서피스 미니가 어떤 모습으로 좌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오는 20일 행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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