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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추진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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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미래부, 5개 공통분야에 추진단장 위촉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미래 성장동력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최문기 미래부 장관, 박희재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장, 조신 미래성장동력기획위원장을 비롯해 이번에 위촉된 추진단장 및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13대 미래성장동력은 과학기술기본계획, 산업기술혁신계획(산업엔진 프로젝트) 등 정부의 성장동력 관련 정책과 시장의 수요를 검토해 선정됐다. 오는 2020년께 국가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미래부, 안행부, 산업부, 국토부 등 17개 부처가 협력해 범정부적으로 육성·추진할 계획이다.

13대 미래성장동력은 ▲5G 이동통신 ▲스마트 자동차 ▲심해저 해양플랜트 ▲맞춤형 웰니스 케어 ▲착용형 스마트 기기 ▲지능형 로봇 ▲재난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실감형 콘텐츠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9대 전략산업과 ▲지능형 반도체 ▲빅데이터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4대 기반산업을 포함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주력 산업의 고도화 및 신산업생태계 창출을 위해 ▲시스템산업 ▲소재·부품산업 ▲창의산업 ▲에너지산업 등으로 나눠 13개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발굴, 같은해 12얼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의 일환으로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이를 발표하고 추진 중이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산업부와 미래부는 지난달부터 미래 성장동력의 효율적 육성을 위해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해 왔다.

또 미래성장동력과 산업엔진 프로젝트간 ▲스마트 자동차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맞춤형 웰니스 시스템 ▲지능형 반도체 ▲첨단 미래소재 등 5개 공통 분야에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실행계획을 수립, 부처 간 사업 추진방향 연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양부처는 함께 공모를 진행해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스마트 자동차)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백롱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맞춤형 웰니스 시스템) ▲송용호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지능형 반도체) ▲홍경태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첨단 미래소재) 등을 5개 공통 책임분야 추진단장으로 선임하고, 추진단별 15명 내외의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윤상직 장관은 "새로운 산업생태계 창출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관련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제도개선, 사업화 등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추진단에서 민간 역량을 결집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과 투자방향을 담은 실행전략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최문기 장관은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함에 있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까지 협력해서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며 "향후 우리의 먹거리가 될 미래성장동력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부처와 부처, 그리고 산업계․학계·연구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신 기획위원장은 '미래성장동력 추진방향', 박희재 전략기획단장은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그간의 경과를 공유했다.

향후 각 추진단은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하며 실행계획에는 R&D(연구개발), 규제개선,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등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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