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에티오피아 정부 보안관제 교육

[김국배기자]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가 에티오피아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약 1개월간 보안관제 운영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자국의 금융망과 국방망을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건립 중인 에티오피아는 관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이글루시큐리티가 제공하는 유료 교육 서비스를 신청했다.

삼성동에 있는 이글루시큐리티 교육장에서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이번 교육에는 에티오피아 국방부 산하의 INSA(Information Network Security Agency) 소속 고위 공무원 14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크게 ▲보안관제 ▲침해대응센터(CERT) 운영 ▲R&D 세 가지다.

INSA는 에티오피아 내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정보보안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향후 국가사이버안전센터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나아가 주요 국가망에 대한 효율적인 관제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보안관제 운영교육은 기존 보안 솔루션 판매 위주로 접근하던 국내 보안업계에 유료 교육 서비스라는 새로운 수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