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 스마트시계 아이워치가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비지알은 코웬앤컴퍼니 보고서를 인용, 애플 아이워치가 보험사의 보조금을 받아 당초 예상보다 싼 가격에 공급될 수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웬앤컴퍼니 애널리스트 티모시 아큐리는 투자보고서에서 "아이폰에 통신사 보조금이 지급된 것처럼 아이워치에도 보험사 보조금 모델이 도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연말 쇼핑시즌에 맞춰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아이워치를 9월에 내놓고 250달러대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이워치는 이전 웨어러블 제품과 달리 적혈구 수치계산, 혈압, 심박수 등 여러 핵심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차별성을 내세워 애플이 내년에 아이워치 약 1천8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동안 외신들도 애플이 모바일 헬스케어에 초점을 맞춘 아이워치를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6월 열리는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헬스케어 기능을 담은 iOS8용 헬스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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