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가 성민복지관(성민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써니는 고등과정을 마친 발달장애인에게 직업기능 및 취미여가, 독립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인 성민복지관에서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는 장애 청년들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SK 써니는 그동안 장애인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 편견없는 행복한세상-써니 투게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 '아트 클래스'를 자발적으로 기획해 현재 서울, 인천, 수원 등 5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아트 클래스는 지난해 개최된 '제1회 SK 써니 해피노베이터 콘테스트' 수상팀 아이엠페스티벌이 SK 써니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영국 등 해외탐방을 통한 전문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향후 주요 특수학교 정규과목화 추진을 통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써니 마을 만들기 ▲패턴기법을 활용한 나만의 디자인 만들기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포스터 제작 ▲정크아트를 접목시킨 화분 제작 ▲공동창작작업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콜라주와 드로잉 등의 워크샵으로 구성된다.
SK행복나눔재단 유항제 총괄본부장은 "SK 써니는 지난 10년간 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아트 클래스에 참여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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