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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구형폰? 갤럭시S5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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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SK텔링크 갤S5 출시, CJ-이마트도 동참 예고

[허준기자] 알뜰폰업계가 일제히 갤럭시S5 판매에 나섰다. 저렴한 요금제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알뜰폰 업계의 최신 단말기 출시가 이동통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에넥스텔레콤은 1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5 판매에 나섰다. 출시를 기념해 가입비 1만4천400원과 유심비 9천원이 면제되고 알뜰폰 할인, AT기본할인 등 요금제 별 할인 프로그램까지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갤럭시S5를 이용할 수 있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알뜰폰이라고 저가의 단말기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통사와 동일하게 최신 단말기를 보다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도 갤럭시S5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갤럭시S5 출시를 협의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빨리 갤럭시S5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존에도 다양한 최신 스마트폰을 알뜰폰으로 선보여 이용자들의 단말기 선택권과 요금제 선택권을 보장해왔다"고 강조했다.

SK텔링크과 이마트도 갤럭시S5 출시에 동참한다. SK텔링크는 11일부터 갤럭시S5를 판매하며 이마트도 조만간 갤럭시S5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알뜰폰 시장은 피처폰 등 중저가 단말기 위주로 성장해왔다. 중장년층을 겨냥해 저렴한 단말기를 내놓던 알뜰폰 업체들이 젊은층 수요가 많은 최신 단말기까지 선보이면서 알뜰폰 가입자 수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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