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홈플러스와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1조3천억원 규모의 커피믹스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냈다.
24일 홈플러스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커피전문점과 공동 개발한 NPB 상품 '베네스틱(Bene Stick)'을 출시,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베네스틱은 고산지대에서 재배된 브라질산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다. 아라비카 원두는 일반적으로 커피믹스에 많이 사용되는 로부스타 원두보다 고산지대에서 재배되고 풍미가 좋으며 카페인 함량이 낮아 고급원두로 꼽힌다.
또 이번에 출시한 베네스틱은 기존 커피믹스 시장에는 없는 냉동동결건조(Freeze Drying) 인스턴트 커피와 분무건조(Spray Drying) 인스턴트 커피를 9대 1 비율로 결합해 커피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고, 기존 커피믹스 보다 2배 이상 높은 160mg의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베네스틱의 가격은 시중 아라비카 커피믹스 가격 대비 20%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이번 베네스틱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2주간 전 점에서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상품개발팀 최준영 과장은 "베네스틱은 홈플러스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와 공동 기획·개발한 NPB 상품"이라며 "국내 커피 시장에 무수히 많은 종류의 커피 상품이 출시돼 있는 상황에서 카페베네의 상품력과 홈플러스의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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