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20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임원 인사는 소폭으로 실시했으며, 각 분야별 전문성과 영업력을 고려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수석부행장에는 20일 개최된 주주총회를 통해 금번 임기가 만료된 김양진 수석부행장의 후임으로 이동건(李東鍵, 전 여신지원본부 집행부행장) 부행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수석부행장은 경북고등학교,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에 입행해 영업본부장, 상무, 집행부행장을 거쳤다.
집행부행장에는 리스크관리본부장 박기석(朴基錫, 전 스마트금융사업단 상무), 여신지원본부장 채우석(蔡優錫, 전 기업금융단 상무) 등 2명이 승진했다.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손태승(孫泰升, 前 관악동작영업본부장), 스마트금융사업단 상무 곽상일(郭相日, 前 부산중부영업본부장), 기업금융단 상무 이동빈(李東彬, 前 서대문영업본부장) 등 3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한편, 퇴임한 임원은 김양진 전 수석부행장, 이경희 집행부행장(전 여신지원본부장), 김현수 상무(전 자금시장사업단) 등 3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 민영화 추진으로 위험과 기회가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4년을 대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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