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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7년 역사 담은 사진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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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부터 'H·Art 갤러리 시즌10' 개최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는 서울 강남구 대치지점에서 '브릴리언트 히스토리'라는 주제로 현대차의 산업 현장을 표현한 사진작가 김용호(사진)의 작품 19점을 전시하는 '대치지점 H·Art 갤러리 시즌10'을 운영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패션·광고 사진작가로 손꼽히는 김용호 작가가 현대차의 산업 현장에서 촬영한 2만여장의 사진 가운데 19개 작품만을 선별해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시작품에는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 수 많은 시험차들이 충돌한 흔적이 남아있는 남양연구소의 충돌테스트장 벽면을 사진으로 담은 '절차탁마'를 비롯해 공장 바닥을 촬영한 '브릴리언트 히스토리' 등 현대차의 47년 역사와 현장의 발자취를 담았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공장이나 연구소, 자동차 부품 등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월 16일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되며,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현대차는 대치지점 H·Art 갤러리를 찾는 고객에게 작품 설명, 작가 대담 등이 실린 리플렛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H·Art 갤러리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골프, 커피, 키즈 카페, 플라워, 골프 티칭 클리닉 등 다양한 테마지점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와 예술, 고객이 함께하는 대표 문화 공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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