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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연회비 99달러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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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의 첫 인상…소비자의 선택은?

[원은영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프라임' 서비스 연회비를 기존 79달러에서 99달러로 인상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마존은 이날 프라임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연료 및 수송비 인상에 따라 연회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마존이 프라임 서비스 연회비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05년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올해 초 아마존은 직전 분기 실적 발표에서 프라임 서비스의 가격을 20~40달러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20달러 인상은 당초 예상보다는 인상 폭이 적은 수준이다.

다만 미국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한 식료품 당일배송 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시 연회비는 299달러로 동일하다.

아마존의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라임 서비스는 주문 후 이틀만에 물품을 배송해주며 여기에 4만여개에 달하는 영화, TV 프로그램 스트리밍 서비스와 킨들 전자책 무료 컨텐츠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빈도가 높지 않은 회원이라면 연 99달러의 가입비를 지불하고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은 낮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주문 금액이 35달러 이상이면 무료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첫 연회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가 지금의 인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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