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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스카이 인터넷' 구축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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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무인항공기로 인터넷 망 구축…제조업체 인수 협상중

[원은영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전세계 인터넷 연결사업(internet.org)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페이스북이 태양광 무인항공기 제작업체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 인수를 협상중이며 인수가는 약 6천만달러(약 640억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뉴멕시코주 소재의 스타트업인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는 태양광을 동력으로 5년간 착륙할 필요없이 연속 비행이 가능한 '솔라라(Solara) 60' 무인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 인수를 통해 우선 솔라라 60 모델 1만1천대를 아프리카 상공에 띄워 이 지역에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보급하겠단 계획이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아직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50억명 인구에게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겠다는 전세계 인터넷 연결망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구글 역시 열기구에 대형 무선인터넷 공유기를 실어 전세계 오지를 돌면서 무료로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는 '프로젝트 룬'을 진행하고 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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