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발표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상반기 경기 개선을 이끌 첫 번째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는 경제혁신 계획 발표 이후 다소 인위적이더라도 상반기 저성장기 진입 방어와 경제 성장률 확대에 상당히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4차 및 5차 투자활성화 대책 집행 가시화, 예산안 조기 집행 가능성, 6월 지방선거 이전 선심성 정책 시행 등 3개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집권 2년차 상반기 경기 개선 동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주요 수혜 업종은 은행, 제약·바이오, 소프트웨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정부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공공부문 개혁, 창조경제 본격화, 내수 활성화의 3대 핵심 과제 아래 창조경제 기반 미래 성장동력이 구체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ICT(정보통신기술) 신산업 등의 육성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미래부에서 발표한 9대 전략산업 및 4대 기반산업, 과학기술 ICT 신산업 등의 산업에 정책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내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세금 인하,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통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 업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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