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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기존 G폰도 '노크 코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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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LG전자 "업그레이드 진행…보안성과 편리성 동시 제공"

[김현주기자] LG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주요 기능인 '노크코드'를 G 시리즈 전 모델로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에서 'LG G프로2'를 시작으로 'G2 미니', 'L시리즈3' 등 올해 출시될 스마트폰에 '노크 코드' 기능을 전면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출시된 제품의 경우도 G시리즈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탑재하기로 했다.

'노크 코드'는 화면을 켜는 것과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의 숫자 입력이나 패턴 그리기와 비교해 편의성이 뛰어나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꺼진 화면 위를 몇 차례만 터치하면 곧바로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에서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감성 혁신'을 구현하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과 같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먼저 탑재해 보급형으로 확산했던 방식이 아니라, '노크 코드'와 같이 LG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UX는 보급형 혹은 프리미엄을 구분하지 않고 탑재하게 된다.

LG전자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편리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UX가 스마트폰과 사용자 간의 감성적 교감을 보다 높인다고 보고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전방위 공세의 첫 사례로 편의성과 보안성이 뛰어난 '노크 코드' 탑재 모델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또, 케이스의 커버를 열지 않고도 작은 윈도우를 보면서 조작할 수 있는 '퀵윈도우' 케이스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최고의 제품 만들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노크코드 UX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라며 "모든 고객에게 보안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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