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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제주 중문에 5성급 호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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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마린호텔 통해 '중문 빅3 호텔'로 자리매길 할 것"

[장유미기자] 이랜드그룹이 오는 3월 말 제주 서귀포시에 5성급 호텔 '켄싱턴 마린 호텔'을 오픈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곳은 이랜드가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특급호텔로, 제주도에는 첫 선을 보이게 됐다.

객실의 70%가 오션뷰 객실로 구성됐으며, KBS에서 방영 중인 유아동 캐릭터 '포인포' 키즈 테마룸부터 제주도와 바다를 형상화한 디럭스 객실, 풀 발코니 스위트룸 등 25개의 스위트룸을 포함, 총 22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랜드그룹은 이 호텔을 통해 중문단지에서 가장 많은 식음업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부문에서 국내 최정상의 셰프를 영입해 뷔페 식당인 라올레 외에도 한식당, 일식당,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또 수영장과 로비 등에 클럽하우스와 카페테리아 등 총 8개의 식음업장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이랜드그룹은 이곳에서 제주 오름 컨셉으로 완성된 '4계절 정원'과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갤러리'도 운영한다. 또 프랑스 최고급 해양 코스메틱 '딸고' 스파와 공연장, 연회장, 직매입 명품매장 럭셔리 갤러리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마련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다른 호텔과 차별화된 경쟁요소로 루프탑과 4계절 정원, 호텔 갤러리 등을 꼽을 수 있다"며 "특히 옥상을 특화해 국내 최초로 4계절 내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야외 수영장'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켄싱턴 마린호텔은 호텔에 머무르는 동안 지갑이 필요 없이 호텔 내 모든 업장을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All Inclusive) 패키지도 국내 호텔 중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업장별로 각 부분 전문가들이 새로운 형태의 호텔을 선보이기 위해 해외 유명 리조트 등을 직접 돌면서 연구하고 준비했다"면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로 이용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고 제주 중문에서 빅3 호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호텔 외에도 11개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판 PIC와 COP, 팜스리조트, 중국 계림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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