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LG전자가 러시아 소치에서 대규모 헌혈캠페인을 펼치며 러시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소치에서 러시아 보건사회개발부(Ministry of Health and Social Development), 연방 의료생물학기관(FMBA) 및 러시아 최대 전자 유통업체 '엘도라도'와 손잡고 대규모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러시아의 유명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마리아 부티르스카야'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모스크바 출신의 마리아는 러시아 여성 피겨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1999년), 유럽선수권대회 3회 우승, 러시아선수권대회 6회 우승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피겨요정이다.
은퇴 후에도 모범적인 가정 생활로 전 러시아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 LG전자는 소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헌혈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소치 헌혈센터' 주변에 헌혈참여자들이 사인을 남기는 'LG 레드 하트(LG Red Heart)'를 형상화한 대형 모형도 전시한다.
또 러시아 전역 엘도라도 매장 내 TV 제품을 통해 소치 헌혈캠페인 활동 영상을 지속 상영할 예정이다.
LG전자 러시아법인은 러시아에서 헌혈 참여자가 급격히 줄어 혈액 부족이 사회문제가 되자 지난 2009년부터 기업 최초로 러시아 정부와 헌혈 파트너를 맺어 헌혈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왔다.
이번이 LG전자가 현지에서 펼친 56번째 헌혈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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