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IBM이 지난 4분기에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거뒀으나 하드웨어 판매 부진으로 총매출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주요 외신들은 IBM이 지난해 10~12월 기간 동안 순이익 61억9천만달러(주당 5.73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의 58억3천만달러(주당 5.13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 역시 주당 6.13달러로 집계돼 월가 예상치인 주당 5.99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IBM의 총매출은 1년 전 293억달러보다 5.5% 떨어진 27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월가 전망치인 282억7천만달러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IBM은 또 2014년 한해 예상 순이익이 주당17달러, 조정 순익은 주당 18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8.02달러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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