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2014년을 맞으며 다시 '위기'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사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에 올해는 '역사적인 기회'가 되리라는 기대도 큽니다."
(사진)3일 박 사장은 녹록치 않은 사업 환경 속 안주하지 말고 위기 의식을 가질 것을 강조하며 올해 중점 추진 전략과 과제를 제안했다.
첫 번째 추진 과제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D램의 2y나노와 낸드플래시 10나노급 솔루션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전사 조직 모두 업무의 시작을 수익성 분석에서부터 출발하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질적 성장 추구. 환경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제조 부문에서의 수율 및 공정개선에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세 번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준비. 박 사장은 SK하이닉스가 D램 분야의 리더의 위치를 다지고 있고, 올해 열심히 한다면 낸드 솔루션도 일정한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메모리를 넘어선 영역에 대한 도전이 필수적이며 이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과 질적 성장 그리고 새로운 미래 준비, 이 모든 것이 병립하기 어려운 도전적인 목표지만 독하게 도전하고 또 도전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며 "우리의 미래를 결정지을 2014년에 힘차게 질주해 SK하이닉스의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