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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고객 미래 합께하는 따뜻한 금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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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따뜻한 금융 내재화하고, 저금리·고령화 시대 적극 대응 필요

(사진)

꾸준히 '따뜻한 금융'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던 한 회장은 "이제는 따뜻한 금융을 내재화해야 한다"며 "어떤 일을 하더라고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지 먼저 생각해 보는 문화를 만들고, 이를 위한 구체적이고 제도적인 기반을 확립해 이 같은 업무원칙이 잘 지켜지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생각을 표명했다.

운용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창조적 금융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더 높은 수익을 찾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늘어나며, 운용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과거와 같은 여신 위주의 운용만이 아니라, 투융자복합상품, 다양한 대체투자 방안 등 보다 넓은 관점에서 고객자산과 보유자산의 운용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은퇴 비즈니스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존의 상품으로는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렵다"며 "각 그룹사들은 은퇴 시장과 관련된 사업모델을 새롭게 정립하고 고객 중심의 은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글로벌 현지화와 신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내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은 우리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라는 것이다.

특히 신한의 강점인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비은행 부문의 글로벌 진출을 시도해볼 만 하다는 의견이다. 이미 진출한 지역에서는 현지화를 통해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채널 운영전략도 혁신해야 한다는 뜻도 피력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인터넷을 활용한 다이렉트 채널의 성장이 은행이 입지를 위협할 것이라며, 비대면 접점 활용,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의 역할 분담과 유기적 통합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저수익 환경에 맞춰 가볍고 효율적인 조직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생각도 전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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