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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신시장 'T모바일 인수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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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이어 디쉬도 관심…누가 최후 승자될까?

이에 따라 디쉬는 T모바일 인수를 놓고 3위 통신사인 스프린트와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내년 상반기 중 T모바일에 인수를 제안할 계획이며 현재 정부 당국의 승인 여부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쉬는 올해 초 스프린트 인수를 추진 중이던 일본 소프트뱅크에 도전, 공격적인 인수가를 제안하며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소프트뱅크에 스프린트를 뺏기고 말았다.

스프린트 인수로 미국 시장 상륙에 성공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공격적인 행보로 유명한 인물. 따라서 버라이즌과 AT&T가 장악하고 있는 미국 통신시장의 양강 체제를 무너뜨리긴 위해서라면 그가 총력을 다해 3, 4위 업체간 결합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높다.

디쉬 역시 기존 영상 서비스 뿐만 아니라 초고속 인터넷 및 음성 서비스 영역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프린트 인수 실패를 교훈삼아 사력을 다해 T모바일 인수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디쉬와 스프린트 양사는 내년도 미국 텍사스에 LTE기반 홈 브로드밴드 제공을 목표로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며 성공 여부에 따라 타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디쉬가 스프린트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와 T모바일 인수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향후 양사의 우호적인 관계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한편 미국 2위 통신사인 AT&T는 2년전 390억달러에 T-모바일 인수를 추진한 바 있으나 반독점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미국 법무부가 반대해 결국 무산됐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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