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자사의 가스히트펌프(GHP) 냉난방기가 NEP(신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발표했다.
NEP는 산업통상사원부 기술표준원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LG전자 측은 "가스히트펌프는 국산 가스히트펌프 제품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냉방과 난방 효율을 구현한다"며 "이번 인증은 일본, 유럽, 중남미 등 해외시장 수출시 정부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스히트펌프는 전기 대신 가스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냉난방기기다. 여름과 겨울철 전력피크 시 전력 수요를 줄여주는 제품이다. 시스템에어컨과 마찬가지로 한 대의 실외기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배관으로 연결해 사용한다.
LG전자 가스히트펌프는 제17회 에너지위너상에서도 도시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전력 수요 감축 및 정부의 에너지 다원화 정책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 AE사업본부 이감규 전무는 "가스히트펌프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리딩 종합공조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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