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8~22일 인천에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 첫 협상인 '제8차 협상'을 개최했다.
이번 협상에는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중국 측은 왕셔우원 상무부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는 1단계 협상에서 합의된 모델리티(협상기본지침)를 바탕으로 협정문 초안과 상품 양허초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우선 상품분야에서는 양측의 양허초안을 교환하고 원산지, 통관 및 무역원활화, 무역구제, SPS, TBT 분과가 개최돼 협정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서비스·투자분야에서는 금융서비스, 통신, 자연인의 이동을 포함한 서비스 협정문 초안과 투자협정문 초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규범 및 협력분야는 지식재산권, 경쟁, 환경, 총칙(투명성·분쟁해결 포함), 전자상거래, 경제협력(농수산협력·산업협력·정부조달 포함) 분과가 개최돼 협정문 초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제9차 협상은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 일정은 양국 간 추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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