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과 KT가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와이파이 강자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에서 SK텔레콤은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을, KT는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 사업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KT는 2년 연속 수상했다.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인 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얼라이언스(Wireless Broadband Alliance, WBA) 주관으로 열리는 유일한 글로벌 와이파이 시상식이다. 유명 IT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최고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SK텔레콤은 최대 1.3Gbps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기술을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기가 와이파이는 갤럭시S4, G2, 베가아이언 등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를 통해 현재 서울역 등 주요 인구 밀집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KT는 모바일월드콩그레서(MWC)와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에서 선보인 '해외 와이파이 로밍' 기술 시연과 20만개의 국내 최대규모 와이파이 서비스를 상용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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